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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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이었던 인생을 타인과 공동 주연으로 인정하는 것.

 

 

즉, 희생과 배려가 필요한 것.

 

 

누군가의 험담이나 심한 장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

 

 

나역시, 누군가에게 심한 장난이나 험담을 하지 않는 것.

 

 

일정기간 쌓아둔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가며 다시 시작할 줄 아는 것.

 

 

육체적(Physical)인 것보단 정신적(Mental, Spiritual)인 것.

 

 

내 욕심의 정도를 이해하고 인생의 적정선을 유지(Moderate)  할 줄 아는 것.

 

 

밤에 논다고 뻘짓 하지 않는 것.

 

 

아침에 지각하지 않는 것.

 

 

큭큭큭.... 이렇게 웃는 것을 자제할 줄 아는 것.

 

 

힘들때,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지 않는 것.

 

 

언제나 침착할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에게 확실히 밝힐 줄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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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난 어른일까?

 

무늬만 어른인 아이는 아닐까?

 

사람들속에 파뭍혀 어른행세하고 다니는 그런 사람은 아닐까?

 

혹은, 다들 그냥 그렇게 어른행세하며 어른이 되는 것일까?

 

아님, 어른들의 세상속에서도 다들 피터펜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