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맨과 피사체의 관계를 넘어... 지금 생각해보면, 델리와 조드뿌르를 거치는 동안의 나는 지나치게 방어적이었던 것 같다. 이는 호객행위하는 사람들과 돈달라는 사람들사이에서 살아남고자하는 마음이 너무 앞섰기때문이 아니었을까... 반면, 자이살메르로 온 첫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쉴드'를 벗을 수 있었다. 돈달라고 하는 사람들, 호객하는 사람들도 내가 여행객이기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들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한번 찔러보고 빠지는 사람들이다. 예상치 못한 것이 사람의 성향을 바꿀줄이야... 더 가까워진 것이다. 이전의 카메라맨과 피사체의 관계를 넘어... In Jaisalmer. 더보기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