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kor MF50mm F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 한다." ........................................ 우린 X세대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무장한 또다른 신인류에 밀려 멸종해 버렸지만, 내 스무살에 우린, 인류 역사상 최첨단의 문명을 소비하는 신인류였다. PC 통신으로 사랑을 찾고, 삐삐로 마음을 전하며, 신인류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뛰는 이유는 삐삐도, 스마트폰도, 최첨단의 그 어떤 유행때문도 아니다.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 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 한다. 그것이 내 스무살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뛰게 기억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다. 내 나이 스물. 나는 지금 서툴고 촌스러운 사랑을 시작한다. ........................................ - 응답하라 1994 3화 "신인류의 사랑" -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