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an. 08. 일기. Jodhpur행 기차안에서. ............ 백배씨가 추천한 델리의 수많은 볼거리를 뒤로하고, 조드뿌르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동안의 일들로 미루어 예상했던 기차의 모습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같다. 창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이 걱정이 되긴하지만, 이는 이미 예상하지 않았던가...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 ............. 에피타이트에서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붉은 성, 찬드니 촉, 자마 마스지드로 향했다. ............. 자마 마스지드에서 "Money"라고 속삭이던 꼬마에게 돈대신 사탕을 주었다. 쉽게 돈을 주는 것보단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꼬마. 사탕을 까는 법을 모르는 듯 하였다. 설마 사탕이 처음이었을까. 귀여움에 쓰다듬고 함께 기념촬영도 하였는데, 꼬마에겐.. 더보기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