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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M2

소를 잃어야 비로소 외양간을 고친다. 작금의 사태. 우리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이렇게 개고생을 하고있다. 진작에 좀 더 알아보고, 들어보고, 파악하고 선택했으면, 이러한 사태까지 왔을까... 항상 우리는 소를 잃어봐야만 외양간을 고치려고 한다. 이제와서 제대로 수습하기도 힘들지만, 어찌어찌하여 꾸역꾸역 다시 바로잡는다한들, 잃어버린 희망까지 되찾을 수 있을까? 또, 힘없고 가난한 사람은 또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할까? ............. 더보기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 한다." ........................................ 우린 X세대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무장한 또다른 신인류에 밀려 멸종해 버렸지만, 내 스무살에 우린, 인류 역사상 최첨단의 문명을 소비하는 신인류였다. PC 통신으로 사랑을 찾고, 삐삐로 마음을 전하며, 신인류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뛰는 이유는 삐삐도, 스마트폰도, 최첨단의 그 어떤 유행때문도 아니다. 젊음은 서툴고 투박해야 하며, 사랑은 해맑고 촌스러워야 한다. 그것이 내 스무살의 사랑이 설레고 가슴뛰게 기억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다. 내 나이 스물. 나는 지금 서툴고 촌스러운 사랑을 시작한다. ........................................ - 응답하라 1994 3화 "신인류의 사랑"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