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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Jaisalmer

Camel Safari. - Going To Desert.


Going To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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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호기좋게 시작한 사파리였지만,
전날밤의 과식덕분에 난 최악의 설사병을 안고있었다.
물론 괄약근의 힘조절과 노련한 민간요법이 있기에
젊은 나이엔 쉽게 회복이 가능한 것이지만,
이날은 생각치못한 난관에 봉착하였다.
낙타의 걸음걸음마다 전해지는 진동은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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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않은 나이의 낙타 몰이꾼.

낙타몰이꾼은 3명이었다.
연세가 많은 분이랑 젊은 두명이 있었는데, 처음엔 가업을 잇고 있는 가족처럼보였다.
나중엔 각자 비지니스차원에 온 동료임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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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도인들 사이에서 아디다스는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곤한다.
근거를 들자면, 2위와 3위의 브랜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위는 항상 아디다스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경험한 사람들만의 통계이다.)
몰이꾼중에 가장 어린 바다는 자신이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고 있는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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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소개할때는 바다, 이순신, 장보고 등 한국이름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나의 인도이름은 사룩칸이라 지어주며, 유명하고 근육질의 영화배우라 하였다.
보상심리가 작용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은 대체적으로
힘세고 강력한 이미지의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는 사막한가운데에서 한국인의 영향력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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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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