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과 충격 속 델리의 첫번째 기억.
설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2월 중순이다.
남아돌것만 같던 시간에 계획의 필요성을 느낀다.
낯선 시선속에 발을 디딘 그곳은
이질적인 서로에게 크게 놀랐던 경험이었고,
탁하지만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다시 돌이키고픈 추억이었다.
그리고 이제,
짧았던 여행의 정리를 하려한다.
내 큰 카메라가 풍긴 위화감과 친근감,
콧구멍속 검은 딱지를 후비는 그들과 나.
골목골목의 똥을 정신없이 피해다닌 본인과
그것을 모아 말리는 사람들.
이 모든 것들을 추억할 날을 준비하며...
마지막으로
결국 그들과 다른것 하나없는 나를 발견하며,
내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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