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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24-70mm F2.8

언젠가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 이상은 더보기
싸이월드... 추억놀이 요즘들어 스팸전화와 문자가 엄청 잦아졌다. 어찌들 알고 연락하는건지... 나의 개인정보는 언제부터 공공정보가 되어버린것인지... 하루에 적어도 한번이상은 쓸데없는 문자를 지우고 있고, 쓸데없는 전화를 받았다 끊게 된다. 예전엔 그런전화를 받으면 기분이 아주 나빴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런지, 너무나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정중히 먼저 미안합니다 관심없습니다. 라고 전하고 끊는다. 조금 여유를 갖고 듣고 있으면, 수화음 속에 '이번엔 될까...' 하는 망설임이 느껴질때는 측은함과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였다. 그나저나, 내 개인정보는 더이상 개인정보가 아닌것일까? 개인정보 정리작업을 시작하자. 첫째, 자주 안가는 쇼핑몰 사이트들에서 회원탈퇴를 하자. 둘째, 트위터도 회원탈퇴하자. 셋째, 내가 예상치.. 더보기
Wedding 인생 친구의 결혼식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사람들이 쳐다 보던지 말던지 부끄러움이나 민망함 따위 다 던져버린채 여기갔다 저기갔다 앉았다가 일어섰다가 양가 부모님과 간간히 눈마주치기도 하고 뭔지 모를 눈빛 메세지를 받아가며 정말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이것저것 신경쓸것 없이 중요한건 나의 친구인 너가 결혼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이렇게 중요한 순간을 내가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난 너무 고맙고 영광이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누가 뭐라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딴말 없다. 축하한다. 잘살아라. 친구보다 제수씨 먼저 생각해라. 너보다 와이프 입장을 먼저 생각해라. 아니 이것도 다 필요없다. 내가 주제넘었다. 그동안 욕봤다. 잘살자! 더보기
꿈을 꾼다. 일주일이 막 꺾인 수요일 저녁, 업무의 무게와 일상의 중량에 몸은 점점 지쳐버렸지만, 하루를 끝내기 아쉬워 무언가 하려고 아둥바둥 그렇게 잠들기 싫어하다 잠시나마 꿈을 꾼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치고 달리고 뛰고 이기고 경쟁하고... 어릴땐 여느 남자아이들 처럼 뛰어다니며 느끼는 그런 스릴들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농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멀리서 공을 던져 구멍속으로 집어넣을때의 그 쾌감.... 아직도 생생하다. 중학생때는 운동장 먼지마시면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뛰고 또 뛰면서, 자라나는 신체를 느끼면서, 그 쾌감에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처음 성에 눈을 뜬 뒤, 엄청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 자주 찾았던 비디오가게에서, 수백개의 영화 커버를 고르고 또 고르며, 야한 영화와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