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ikon D1x

Bhagsu Nath 1월의 박수 나트. 분명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인 곳인데, 1월은 맥그로드 간즈의 제철은 아니었더라... 하지만, 한적하고 청명한 분위기속에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던 기억은 지금도 상쾌하게 남아있다. 방학에 맞춰 여행온 델리대학 전자공학과 학생들. 평소 여행중에 접하던 인도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인데, 그로인해 이들 사이에선 본인이 더 인도스러웠다. ;;; 잘나가는 델리대학 패션으로 미루어 보면, 역시 100루피짜리 스카프 하나 정도는 목에 돌려줘야 지대로 된장남 자격을 갖출수 있을 것이다. 쉬바카페. 박수나트에 카페가 있다니~! 이 원초적인 간판을 보며 '역시 관광지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먹고 길을 따라가봤더니, 모든 기대를 한~방에 없애주는 미소를 띄우며 한 남자가 박스에서 음료수를 내.. 더보기
마을 풍경. Bhagsu Nath(박수나트)로 가는길. '갈꺼냐?' '응.' '춥고, 멀고, 몸도 안좋은데?' '지금 안가면 평생 후회할꺼야.' In McLeod Ganj. 더보기
2008.01.31. 아자아자 화이팅! 아침공기. 오염되지 않은 마을의 산속 겨울공기가 가슴속에 정체된 곳을 뻥~! 뚫는듯 하였다. 춥고 기나긴 밤을 지내고, 더 싸고 좋은 방을 알아보러 맥그로드 간즈 시내를 나섰다. 원래 박수나트로 가려하였으나, 전날의 고기 폭식이 화를 불렀는지, 일행 중 한명이 배탈이 나버렸다. 간판도 없는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일반 가족이 사는 듯한 1층을 지나, 좁은 철제계단을 따라 두개의 층을 더 올라가니, 리셉션이 나왔다. 겨울이라 여행객이 없는지, 한참을 기다리니 주인아주머니가 나와 방을 보여주었다. 나는 방을 옮기지 않기로 하고,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티벳 아가씨들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다. 풀하우스. 티벳마을에도 한국드라마가 있었다. 송혜교와 비가 나온 풀하우스를 재밌게 보고 있다며, 송혜교의 '곰세마리'를.. 더보기
시선. 시선. 그리고 시선. 호기심이었을까.... 내 셔터는 망설임이 없었다. 아마도 내가 더 그들이 낯설었을 것이다. In Delhi 더보기
너 누구냐! Who the fucking are you? In McLeod Ganj 더보기
In Om Hotel 찰라의 순간 In McLeod Ganj. 더보기
세상의 구석구석에도 사랑을... 세상의 구석구석에도 사랑을... 인생 한조각의 만찬을 준비하는 그대에게... In McLeod Ganj. 더보기
늦은 오후의 햇살을 맞으며.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마음에는 언제나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하다. ..................... 이것은 나를 조급하지 않게, 메마르지 않게, 약해지지 않게 한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욕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을 하고선 나직이 부탁하였다. "포스트 카드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던 따사로운 햇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위대함. 이곳의 교훈을 잊지 말자. In McLeod Ganj. 더보기
티벳 불교, 티벳 문화, 티벳인의 삶. 다람살라(Dharamsala)시는 산 아래쪽(Lower Dharamsala)과 산 위쪽(Upper Dharamsala)으로 구분하는데, 맥그로드 간즈는 다람살라 시의 산 위쪽에 위치한다. 맥그로드 간즈는 달라이 라마가 이끄는 티베트의 망명 정부가 들어서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표고 1,800미터에 위치하며 인도에서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마을이다. 맥그로드 간즈는 1950년 이후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 침공 때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망명해 온 티베트 난민들이 정착한 곳으로, 6000여 명의 티베트 인들이 모여 독자의 티베트 문화를 이루고 있다. 달라이 라마 14세도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데, 해외 체재 중일 때를 제외하고는 누구나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알현할 수 있다. 시내에는 티베트 .. 더보기
쭐라캉과 코라를 향하다. Going To Tsuglagkang and Kora In McLeod Ganj. 더보기